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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남교육지원청, 독서·예술 융합 연수 운영 '학부모님, 선생님! 미술관에서 (書) 만나요'

광주시 미술관에서 그림책 작가 강연 및 미술관 작품 전시 관람 프로그램 운영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6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광주시 영은미술관에서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독서인문교육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책과 예술이 만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AI시대를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문학적 역량을 함양하고 더 나아가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 그림동화 작가 ‘정은진’ 초청 강연 ▲ 전시회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정은진 작가는 ‘AI 시대 창작자 되기’를 주제로 글과 그림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강의하고, 연수에 참석한 사람들이 직접 짧은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책을 가까이하고 있지만 내 생각을 표현해 본 적은 별로 없었다. 이번 연수에서 글과 그림으로 내 마음을 짧게 표현해 보면서 창작 활동에도 관심이 생겼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책 쓰기를 지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 특히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까지 갖게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오성애 교육장은 “AI시대 인문학적 역량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광주하남의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독서를 비롯한 문화예술작품을 향유하며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독서인문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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