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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학생이라면 애기봉 탐방 교육은 필수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탐방 교육 현장체험 교육으로 인기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탐방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체험학습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되며, 올해는 김포 관내 22개 학교에서 약 3,00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학생들의 접근성 보완을 위해 버스를 지원하는 한편 희망하는 학교에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생한 북한 이야기 특강 ▲애기봉 생태탐방로 산책 ▲조강전망대 관람 ▲문화 해설 등으로 구성되며, 각 학교의 교육과정에 맞춰 코스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북한을 가장 가깝게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의 체험은 남북 분단 현실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군사보호구역에 위치해 해병대 검문소를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이러한 제한된 접근성과 생태적 가치로 인해 더욱 특별한 교육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김포의 특색과 역사적 배경을 접할 수 있는 문화해설 프로그램 등을 접할 수 있어 김포시 학생들의 필수 체험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애기봉 탐방 프로그램은 김포의 지역성과 글로벌 안보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지닌 교육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김포시의 특색을 살린 교육발전특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입점과 야간개장 성공 등에 힘입어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김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 역시 이러한 명소성을 기반으로 현장체험 교육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며,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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