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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생활문화 꽃피운 2025 주민자치 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13개동 선수단 우수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유…생활 문화로 하나된 무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1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2025 하남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의 대표 강좌를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는 경연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 참여형 생활문화 자치의 생동감을 그대로 담아냈다.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남창수 하남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13개 동 선수단과 응원단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연에는 ▲노래교실 ▲색소폰 ▲난타 ▲다이어트 댄스 ▲단요가 ▲라인댄스 ▲벨리댄스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강좌가 올랐다. 수강생들은 전문 공연에 버금가는 높은 완성도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미사1동 ‘고고장구팀’은 열정적인 축하공연을 펼쳐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하남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함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 대회는 경기도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의 운영방식을 반영해 ▲노래마당과 ▲댄스마당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부문 최우수상은 노래마당 부문에서 위례동 재미난타팀, 댄스마당 부문에서 신장2동 신이나 다이어트댄스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각각 오는 8월 의정부(댄스), 9월 수원(노래)에서 열리는 ‘경기도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 하남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새롭게 취임한 남창수 하남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하남시주민자치협의회가 지향하는 ‘실천하는 주민자치’와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자치센터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부터 주민자치의 활력을 되살려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 무대는 단순한 취미 발표가 아니라,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생활문화의 현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는 ‘Stage 하남! 버스킹’, ‘뮤직 인 더 하남’ 등 다양한 공연 사업을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다져가고 있다”라며 “이번 주민자치 경연대회처럼, 일상 속 문화가 도시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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