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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국가유산의 생생한 가치 알린다

문수산성에서 역사·문화·환경 체험 프로그램 추진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을 통해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 오래오래 문수산성'을 본격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족 숙박형 체험 ‘문수스테이’ ▲역사문화 체험 ‘Back to the 병인양요’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다문화로 문꾸!’ ▲기후 대응 프로그램 ‘문수산성 수호대’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수산성과 인근 문화 공간을 활용하여 김포문화재단이 진행한다.

 

‘문수스테이’는 6월 21일과 28일 총 2회 운영되며,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10가구가 김포청소년수련원에서 1박 2일간 머물며 문수산성을 탐방하고, 역사 강연과 보물찾기, 천리경 및 조족등 제작 등 다채로운 가족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Back to the 병인양요’는 9~10월 중 3회 진행되며,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보호자 동반하에 문수산성 트레킹, 병영 체험, 역사 강의, 전통 공연을 통해 병인양요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다문화로 문꾸!’는 다문화가정 10가구가 문수산성 역사 교육, 문수산성 꾸미기, 전통 공연 관람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중 2회 진행될 예정이다.

 

‘문수산성 수호대’는 9월~10월 중 2회 진행되며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환경 탐사, 씨드밤 발사, 곤충 호텔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을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문수산성의 역사와 자연을 배경으로 가족이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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