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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혁신평가 3년 연속 1위 비결 전국 14개 지자체에 공유

6월 25~26일, 기초자치단체 혁신담당자 대상‘혁신평가 성공 노하우 멘토링’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 기관혁신 멘토링 사업’의 멘토기관으로 선정되어, 6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인천시청 나눔회의실에서 전국 1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평가 성공 노하우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 최우수기관으로, 이번 멘토링에서는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주요 혁신 사례와 실적보고서 작성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멘토링 첫날인 25일에는 ▲서울 금천구, 노원구, 송파구 ▲경기도 안산시, 안양시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멘토링이 진행됐다. 26일에는 ▲서울 강동구, 광진구 ▲경기도 부천시 ▲인천 남동구, 계양구 ▲강원 동해시 ▲충남 서산시 ▲경남 거창군 ▲부산 수영구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멘토링에서는 인천시의 혁신 성과와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한 비결, 혁신평가 실적보고서 작성 노하우, 지표별 주요 사업 선정 및 보고서 단계별 준비사항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소개한다. 특히,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접근법에 기초해 각 기관 및 부서별로 추진한 우수한 혁신 사례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성과로 입증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한다.

 

아울러, 2024년 정부혁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대표 사례인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도 소개된다. 이 사업은 급증하는 온라인 소비시장에 대응해야 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물류경쟁력 강화 사업이다. 친환경 지하철과 전기화물차를 활용해 택배를 집화하고, 출고량과 상관없이 저렴한 요금으로 빠르게 배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인천, 더욱 행복한 시민의 삶을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이번 멘토링이 인천시의 혁신 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확산시키고, 전체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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