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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2023년 디지털 헬스케어 성과대회 2관왕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우수기관 선정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1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한 ‘2023년 디지털 헬스케어 성과대회’에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방문건강관리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 표창과 우수 운영 사례 발표 및 특강을 진행했다.

 

의왕시는 지난 2022년 6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430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 4종(활동량계, 체성분 측정기, 자동혈압계, 혈당측정기)과 원격 모니터링 및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의왕시 보건소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니어클럽 스마트 매니저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는 등 대상자의 참여 유도 및 미션실천을 도모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임인동 의왕시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건강 도시 의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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