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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들 인천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산업 활성화 위해 협력

인천경제청, 가천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된 헬스케어, 뷰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확인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서는 가천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총장을 대리하여 최미리 수석부총장과 임동욱 행정대외부총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양해각서에서 두 대학은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가능한 학과, 연구 교육시설 등의 연계 방안이 포함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천대학교는 송도국제도시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과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료기기 융합센터, 연수동에 메디컬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어 바이오클러스터 연계 가능한 교육 및 연구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다. 또한 올해 정부로부터 입학 정원 100명의 바이오로직스학과 신설을 승인 받아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어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에 우위를 점하게 됐다.

 

차의과학대학교는 지난 9월 12일 성광의료재단과 인천경제청과 체결한 글로벌 특화병원 유치 양해각서 후속으로 바이오 관련 학과, 간호대, 약대, 의전원 실습공간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대학은 실제로 남동공단을 비롯해 인천의 주요공단에는 300여 개의 화장품 관련 기업이 생산 활동을 벌이고 있어 바이오 산업과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K-뷰티산업을 접목시킨다면 인천의 지역 산업을 살리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뜻을 모은 것이다.

 

가천대 최미리 수석부총장은 “바이오로직스학과 신설을 계기로 인천의 경쟁력이면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 헬스케어산업에 뷰티산업을 성공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인천경제청과 차의과학대학과 협의하면서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차의과학대 임동욱 행정대외부총장은 “차바이오 그룹 산학연병 시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진출하는 방안을 그룹 차원에서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인천의 유수대학인 가천대학과 상호 협력으로 바이오, 간호분야 등의 인재 육성에 더욱 더 시너지가 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전 세계의 경쟁력으로 떠오른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바이오뿐 아니라 K뷰티, 코스메틱을 아우르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미용 관광, K뷰티 아카데미, 코스메틱 분야 첨단 산업 유치와 인재양성을 위해 가천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와 적극 협력하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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