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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에 무기력하게 0-2 패배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클린스만호가 요르단에 패하며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0시 카타르 알 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했다.

 

한국은 후반 8분 알 나이마트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후반 21분 알 타마리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며 유효골을 하나도 내지 못한 채 무력하게 끌려갔다. 

 

이로써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 한국의 아시안컵 여정은 준결승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더불어 대표팀은 이전까지 요르단과 6번 맞붙어 3승 3무로 패배가 없었지만, 이번 경기로 요르단 상대 첫 패배를 안았다.  

 

전반 19분 한국이 선제골을 기록하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에 발목을 잡혔다.

 

정승현이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준 패스를 손흥민이 받아 1대1 찬스를 잡았고,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볼을 잡을 때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에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요르단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알 나이마트가 페널티 박스로 진입 후 왼발 슈팅을 때렸고, 조현우가 결정적인 선방으로 뒷문을 사수했다.

 

1분 뒤 김영권의 패스 미스를 범했고 알 타마리가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양 팀이 번갈아 공격을 주고받던 중 한국이 다시 한 번 페널티킥으로 기회를 잡나 싶었지만 결국 무산됐다.

 

전반 29분 설영우가 황희찬과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간을 확보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한 설영우와 알 아랍과의 충돌로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온필드리뷰 후 설영우의 반칙으로 정정되며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요르단은 지속적으로 공격진들의 스피드를 활용해 위협적인 역습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알 나이마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돌파로 수비를 따돌린 뒤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현우가 몸을 던져 막았다. 흘러나온 볼을 알라와브데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 조현우를 뚫지 못했다. 

 

전반전이 0-0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요르단이 후반전에 돌입해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박용우가 중원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알 타마리가 볼을 탈취해 알 나이마트에게 침투 패스를 투입했다. 1대1 찬스를 잡은 알 나이마트가 조현우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내주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11분 박용우를 빼고 조규성을 투입해 공격 숫자를 늘렸다. 동시에 손흥민이 측면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강인이 중원으로 이동하며 공격 패턴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한국은 요르단에 추가골을 헌납했다.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알 타마리가 빠른 속도로 페널티 아크까지 진입했다. 이후 알 타마리가 감아 찬 왼발 슈팅은 골대 먼 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요르단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한국이 추격을 위해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상대의 견고한 수비를 넘지 못했다. 후반 2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문전에서 찬스를 잡을 뻔했지만 아부 하쉬시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혔다.

 

결국 정우영과 양현준까지 그라운드에 투입되며 고군분투했지만 추격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한국의 0-2 패배로 4강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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