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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창전동 주민자치회, 한․일 중학생 홈스테이 교류단 방일

이천, 일본 세토시 양 도시 간 교류 사업으로 화합 다져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 창전동 주민자치회는 일본 세토시와 이천시 중학생 간의 홈스테이 교류를 위해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방일한다고 밝혔다.

 

교류 청소년들은 일본 전통 음식 만들기, 학교 수업 참여, 역사 및 문화 탐방 등 교류 가정 내에서 생활하며 일본의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는 기회를 통해 국제적 안목을 넓힐 예정이다.

 

교류 청소년들은 지난 8월 한국에서의 홈스테이 이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메신저로 꾸준히 소통하며 우의를 다졌으며 합창도 준비하여 방일 기간 미나미야마 중학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홈스테이에 참여한 김윤(설봉중 1)은 “교류를 통해 알게 된 해외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고대했다. 일본 가정에서의 생활은 조금 두렵지만 너무 설레고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일본어로 소통할 예정이다”라며 기대를 밝혔다.

 

또한 홈스테이에 참여한 부모님은 “짧은 기간 동안 홈스테이 경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주민자치회 회장 정해동은 “양국 청소년들이 이번에 경험하게 되는 가정에서의 생활과 교류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창전동행정복지센터 동장 김선희는 “이번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참여한 청소년이 양국의 미래를 잇는 교각이 될 것이며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창전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09년부터 15년간 일본 세토시 수남공민관과 민간 국제교류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8월에 일본 세토시 교류단 16명이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교류를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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