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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장윤정 의원, 안산 화랑초·시곡초 교육현안 점검

화랑초, 급식실 등 유휴공간 활용 방안과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예산 지원 필요성 강조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의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21일 안산 화랑초등학교와 시곡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초등학교 교육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오전에 방문한 화랑초등학교에서는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는 기존 급식실 활용방안이 논의됐다. 정옥이 화랑초 교장은 “급식실 공간을 리모델링 해 예체능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이룸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리모델링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 교장은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교내 인터넷 속도 개선이 시급하지만 학교운영비로 충당하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크다”며,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학생 의료비 지원 등 실질적인 교육복지 혜택과 교사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자율연수 휴직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이에 장윤정 의원은 “화랑초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기교육 정책과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시곡초등학교를 방문한 장윤정 의원은 새 학기 시작 전인 2월 말까지 석면제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는 학교 측의 설명을 들었다. 더불어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과 옥상 방수 공사에 대한 지원 요청도 전달받았다.

 

이강식 시곡초 교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옥상 방수 공사는 소규모환경개선사업 예산만으로는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밖에 이 교감은 공간 조성 중인 발명센터에 필요한 과학 실습기자재 지원 확대와 특수아동 1대1 맞춤교육을 위한 예산 확대 등도 건의했다.

 

장윤정 의원은 “석면 제거와 같은 환경개선 공사뿐만 아니라, 발명센터와 과학 기자재 지원과 같은 교육 콘텐츠 개선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고, “학교가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습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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