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광주시, 2025년 2월호부터 ‘광주비전’ 새롭게 개편·발행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오는 2월호부터 시정소식지 ‘광주비전’을 새롭게 개편해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시각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가족 등 다양한 독자층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개편된 ‘광주비전’은 시각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중·경증 시각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점·묵자 혼용 형태의 소식지를 제작·배포한다. 또한, 어르신 맞춤형 코너 ‘브라보 청춘’을 신설해 건강, 문화, 여가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큰 활자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유아 가족 참여 코너를 신설, 저출생 대응의 일환으로 마련된 ‘우리愛(애) 자랑마당’에서는 영유아 가족이 아기 사진과 소망을 공유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감과 흥미를 더하는 신규 콘텐츠 제공으로 ‘길이-길이’(광주의 길을 통해 삶과 역사를 돌아보는 동네 이야기)와 ‘요즘 별별 이슈’(현대인의 관심사와 트렌드를 소개하는 칼럼) 등을 게재한다.

 

특히, 새롭게 개편되는 ‘광주비전’은 친환경 제작 방식을 도입, 환경을 고려해 저탄소 인증 내지를 사용하고 포장 비닐 분리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주소 라벨을 부착하는 등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광주비전’ 개편은 어르신, 청·장년, 영유아 등 3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매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