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천시, 복숭아 동계전정 교육 실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에서 복숭아 재배 농가와 귀농, 귀촌 등 초보 농업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동계전정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에는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김성종 연구관과 과수 분야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이재권 전문가를 초빙해 기후변화 대응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수세 안정 및 동계전정의 원칙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이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가지를 다듬는 전정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기술 습득을 돕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정 작업은 나무의 수형을 형성하고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어 공간의 효율성을 확보하며, 과일의 상품성을 높여 단위 면적당 최대 수익을 올리기 위한 중요한 작업으로,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현장에서 복숭아 전문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는데, 김성종 연구관의 기후변화 대응 수세 안정 교육과 이재권 명인의 동계전정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김희경 연구개발과장은 “이번 교육이 복숭아 농가들의 재배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여, 지역 농업의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