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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영유아 발달 지원 강화

발달검사부터 맞춤형 코칭까지, 양육 부담 경감 기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시와 경기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24년 광주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 ‘아이 바른 성장 지원 사업’을 관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확대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발달 검사 및 상담 횟수 확대 △유대감 형성 교육 및 관계 형성 △맞춤형 모듈식 교육 제공 △발달 지연 아동에 대한 치료비 일부 지원 등 더욱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영유아와 가정이 혜택을 받고, 발달 지원에 대한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 바른 성장 지원 사업’은 보편적 발달 지원 서비스 사업으로, 24개월 이상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협약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영유아의 발달 선제 검사 지원, 맞춤형 전문가 코칭 및 양육자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24개월 이상 취학 전 아동 3,047명이 발달 검사를 받았으며, 기질 검사(1,834건), 다면 적성 검사(1,640건), 부모 양육 태도 검사(2,012건), 기타 검사(3,047건) 등 총 8,533건이 실시됐다.

 

또, 1,342건의 가족 지원 서비스(교육 및 상담)가 제공됐으며, 부모 만족도가 99%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앞으로도 영유아와 가정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는 데 있어 광주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 바른 성장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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