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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장애인복지관, 실학박물관과 장애인의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장애인복지관과 실학박물관은 지난 3월 20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의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문화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내 ‘찾아가는 이동전시 박물관’의 설치 운영과 함께, 실학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한 정기적인 문화나눔 프로그램 제공으로 장애인들의 교육 폭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하남시장애인복지관 1층과 4층 로비에는 ‘해’와 ‘달’의 움직이는 전시관이 운영되는데 1층 '해' 전시는 조선의 해시계 기술을 보여주는 ‘앙부일구’와 휴대성을 고려해 만든 ‘휴대용 앙부일구’를 선보인다. 또한 4층 '달'전시는 다섯 개의 주요 행성, 별 등을 관찰하는 데 사용하는 ‘혼천의’가 전시되어 복지관 이용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체험 및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실학박물관은 ‘실학’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박물관으로 실학의 집대성자인 다산 정약용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설·기획전을 통해 실학자와 실학 관련 유물을 소개할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문화 행사와 학술 연구로 실학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치료 재활, 직업재활, 가족과 평생교육, 장애인 인권 및 권익옹호 프로그램 같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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