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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센터에 불어오는 대관령의 청정 하모니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 인터 하모니 프리뷰 공연 '고대의 찬가, 현대의 리듬'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에서 약209km,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 자연과 어우러진 우리나라 대표 여름축제가 있다. 바로 올해 22회째를 맞이하는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이다. 다가오는 7월 23일부터 약 열흘 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재)부천아트센터에서 조금 더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7월20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프리뷰, 사전 공연으로 양성원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고대의 음악을 현대적 기법으로 리메이크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별히 이번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위하여 결성된 ‘평창페스티벌스트링즈’가 중심이 되어 영국과 미국, 러시아 작곡가의 '고대의 찬가, 현대의 리듬'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미국의 아스펜음악제가 있다면 한국에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있다…국내 명실상부한 여름 음악축제, 부천아트센터와 공동기획

 

주민 약6천명이 사는 미국의 아스펜(Aspen)은 현재 축제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폐광촌이었던 이곳이 매년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게 된 이유는 바로 ‘음악제’ 때문이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역시 22년간 아름다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호흡하며 명실상부한 음악축제로 이어져 가고 있다. 축제의 시작에 앞서 평창대관령음악제의 특별한 무대가 음향의 전당, 부천아트센터에서 공동기획으로 펼쳐진다. 지난 해 8월, (재)부천아트센터와 (재)강원문화재단은 협약을 맺고 클래식 프로그램 발굴 및 저변확대를 위하여 협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협약 이후 이뤄지는 첫 공동기획 공연으로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인터 하모니(Inter Harmony)’주제처럼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른 시대와 문화 등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명곡들뿐만 아니라 이번 음악제를 위하여 한 자리에 모인 저명한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존경’과 ‘도전’으로 탄생한 클래식 리메이크 명곡 네 작품

 

이번 공연에서는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는 예술감독, 양성원의 지휘와 특별결성된 평창페스티벌스트링즈(악장 이지윤)·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네 명의 작곡가의 ‘존경’과 ‘도전’의 서사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고대의 찬가, 현대의 리듬'이라는 제목과 같이 전통과 현대를 초월하며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먼저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이 20세기의 음악으로 재탄생한 ‘본 윌리엄스’의 [토마스 탈리스 주제에 의한 환상곡]이 포문을 연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대성당에서 울려 퍼졌던 시편가집 중 세 번째 찬송가가 현악 앙상블을 위한 환상곡으로 음악적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프랑스 호른의 전설, ‘데니스 브레인’의 요청으로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작곡된 ‘벤자민 브리튼’의 [테너, 호른, 현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Op. 31]가 연주된다. 15세기부터 19세기 여섯 편의 시를 토대로 세레나데가 현대적으로 구성된 곡이다. 1944년 이 곡의 주인공인 브리튼과 브레인, 테너 피터 피어스가 참여한 음반은 데카 레이블을 통해 강렬한 여운을 남겨주는 명반으로 손꼽힌다. BBC 신진 아티스트인 테너 ‘로빈 트리칠러’와 바이츠 퀸텟 공동 창립자인 ‘리카르도 실바’가 그날의 감동을 재현한다.

2부 순서는‘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으로 탄생한 작품들이 이어진다. ‘코플랜드’가 스윙 등 재즈 요소를 새롭게 풀어낸 [클라리넷 협주곡]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채재일’ 교수의 연주로 펼쳐진다.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던 클라리네티스트 ‘베니 굿맨’에게 헌정한 작품으로 채재일은 “클라리넷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모두 발산하는 대표적 레퍼토리”라고 소개했다. 마지막 곡은 ‘스트라빈스키’가 18세기 이탈리아 작곡가인 페르골레시의 음악을 편곡해 탄생시킨 발레 음악 [풀치넬라 모음곡]이다. 당시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가 무대와 의상을 맡아 화제가 됐던 공연으로 현재까지‘스트라빈스키’의 신고전주의, 즉 고전주의 음악과 현대의 음악을 결합하는 시도가 돋보이는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5월 13일,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 등 티켓 오픈! 2주간 1+1 특별한 혜택…부천아트센터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 시 40% 할인 등

 

이처럼 클래식의 리메이크 기법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5월 13일 티켓 판매가 시작되며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NOL티켓(구, 인터파크)·티켓링크·예스24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별히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조기예매시 1+1 할인 혜택이 주어져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부천아트센터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40%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벤트 및 다양한 공연 소식이 전해질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부천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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