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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희망팀’, 부천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앞장

13개 지구대·파출소와 협력체계 구축…112 신고 연계 시스템 강화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가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지구대 및 파출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소사·원미·오정 권역의 13개 지구대 및 파출소를 방문해 ‘바로희망팀’ 운영 내용과 피해자 지원 절차, 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을 안내하고, 현장 경찰관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조치는 112 신고 후 피해자 연계 시스템에 대한 현장 인지도를 높이고, 연계율을 끌어올려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바로희망팀’은 학대예방경찰관, 상담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특화 대응팀으로, 112에 접수된 가정폭력·성폭력 신고 사례를 중심으로 피해자 및 가족에게 초기상담을 실시하고, 개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 범위는 가정방문 상담과 임시숙소 제공, 법률홈닥터를 통한 무료 법률 서비스, 지역 전문기관 및 민간상담소 연계 등 폭넓은 지원이 제공되며, 2024년 한 해 동안 총 1,153명의 피해자에게 5,908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피해자의 호소에 대한 직접 개입, 폭력의 원인 해소, 현실적 욕구 해결 등 실질적인 삶의 회복을 위한 지원이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부천시는 또한 긴급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각 지구대 및 파출소에 안전키트를 배부했다. 안전키트는 가방, 구급함, 세면도구, 옷, 신발,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돼 폭력 상황에서 대피한 피해자에게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부천시 관계자는 “폭력 피해자의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긴급 보호, 의료비 지원, 법률 및 상담 연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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