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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청소년의원들과 미래 정책을 논하다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의회는 이천시 청소년의 자치권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지역 정책 수립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이천시 청소년의회 멘토-멘티 결연식’을 19일 이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결연식에는 이천시 청소년들이 직접 선출한 청소년의원 10명과 이천시의회 박명서 의장을 비롯한 구문경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등 제8대 이천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제5대 이천시 청소년의원 간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축하했다.

 

청소년의회는 정은선 의장과 임해인 부의장이 대표로 청소년의 권리와 책임을 다짐하는 청소년헌장을 낭독한 후 준비한 정책제안(▲이천시 실내체육관 시설 개선 및 활성화 ▲부모님과 청소년들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 만들기 ▲초등학생 바른말 실천하기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박물관 만들기 ▲자전거 도로 개설 ▲버스 정류장 냉방의자 ▲이천시 청소년 국외연수 지원 ▲청소년 카페 개설 ▲청소년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학습비 지원 ▲안전한 버스정류장 환경 조성)에 대해 각 지역구별 멘토 시의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멘토링을 경험했다.

 

박명서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소년이 현재와 미래의 주역으로서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1년간 청소년의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발한 정책 토론과 입법 제안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천시 청소년의회는 2019년 제정된 '이천시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설립된 기구다. 청소년의회는 이천시 청소년을 대표해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다양한 정책 발굴과 제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이천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결연식은 청소년이 지역사회 의사결정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도 이천시의회와 청소년의회가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청소년 민주시민 역량 강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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