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시대.. 인문학 공부를 통해 "동남아시아로 훌쩍 떠나보자"

6월 30일부터 2020 수원시 글로벌 인문학 참가자 모집
영통도서관 홈페이지 ‘독서문화 프로그램 안내’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음대로 여행도 못 가는 시대에 살지만, 인문학 공부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마음껏 여행을 떠나보자.

 

최근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에 따라 새로운 별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주제로 편성한 글로벌 인문학 '2020 동남아시아로 떠나는 여행'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다문화·외국어 특화 도서관인 수원 영통도서관과 협력해 다양한 나라와 문화권의 이해를 돕는 주제별 교육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의 글로벌 인문학 강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테마로 운영되며, 정원 초과 시까지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국제교류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인문학 ‘동남아시아로 떠나는 여행’은 영통도서관 강당에서 20명의 소규모 집합 강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단,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집합 강의가 온라인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신청 방법은 영통도서관 홈페이지 ‘독서문화 프로그램 안내’에서 온·오프라인 강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강의는 참여 링크 및 접속 방법을 안내받아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60명까지 자택에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글로벌 인문학 강의는 박동식 여행작가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문화 및 여행지를 소개한다. 오는 22일(1회차)과 29일(2회차) 오후 7~9시,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동남아시아로 떠나는 여행’의 22일 교육 내용은 '말레이반도의 매력을 찾아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진행되며, 29일은 '동남아의 뜨는 별과 숨은 별~ 라오스와 브루나이'로 강연한다.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그 나라에 대한 지식도 쌓고 언젠가 떠날 미래의 여행을 미리 준비해 두자.

 


관련기사

1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