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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도서관, '미래의 강풀'을 만나는 애니갤러리 개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 달간 미사도서관에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협력해 청소년 창작 전시회 ‘애니갤러리’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미래의 웹툰 작가와 애니메이터로 성장할 학생들의 가능성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뜻깊은 무대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애니메이션고 학생들이 1년간 학과 활동을 통해 직접 기획하고 완성한 6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미사도서관 1층과 4층 로비, 3층 만화자료실 곳곳에는 캐릭터 설정부터 배경 연출까지 청소년들의 생생한 상상력이 담긴 결과물이 전시되어 시민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미래의 강풀을 꿈꾸는’ 청소년 작가들의 첫 발자국을 함께 지켜보는 자리다. 《무빙》,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으로 웹툰의 대중화를 이끈 강풀 작가처럼, 이번 전시작 속에도 저마다의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고 싶은 젊은 청소년 창작자들의 꿈과 진심이 담겨 있다.

 

애니갤러리와 연계한 학과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5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경기도 중학생 40명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전시 작품 해설과 공간 투어가 진행되며, 진행은 한국애니메이션고 선생님이 직접 맡는다. 참여자들은 선배 창작자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자신만의 진로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다.

 

아울러 미사도서관은 3층 만화자료실 옆 유리 진열장을 활용해, 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의 영상 작품을 연중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감상하며, 학생들이 제작한 포스터와 영상을 통해 애니메이션 창작의 과정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이현재 시장은 “도서관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청소년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시가 학생들의 꿈에 따뜻한 박수를 보내고, 시민에게는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쁨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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