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유서를 남기고 가출 후 연락이 두절됐다가 50여 일 만에 감악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의 유족 측이 “경찰이 시신 발견 당시 머리 부분은 찾지 못한 사실을 유족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어, 이 기이한 사건에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 동두천시에서 30대 후반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가출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실종 50여 일 만인 지난 14일 감악산 절벽 60m 아래에서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머리가 없는 상태로 이미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당시, 유족은 머리가 없다는 사실을 아무도 경찰로부터 듣지 못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장례 직전에 머리 부분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족은 경찰에 항의했고, “머리를 찾아달라는 요청에 경찰이 짜증스럽게 응대했다”라고 주장했다. A 씨의 아버지는 이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딸의 시신을 확인할 때 경찰이 시신의 부패가 심하고 머리 부분은 너무 흉측하니 보지 말라고 했는데, 나중에 장례를 치르려고 보니 머리가 없었다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지난 2007~20010년 사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별장 성접대'와 3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상식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전 차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차관 내정 직후이던 지난 2013년 3월 이른바 '별장 성접대 동영상'과 함께 의혹이 제기된 지 6년 8개월 만에 첫 사법 판단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성 접대와 금품 등을 받은 혐의는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고, 제삼자 뇌물수수 혐의는 대가성 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사업가 최 모 씨나 저축은행 전 회장 김 모 씨로부터 받은 뇌물에 대해서는 차명 휴대전화 사용 대금 등 일부 수수 사실이 인정되지만,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심 선고 이후 김학의 전 차관 변호인 측은 "법과 정의의 원칙에 따라 판결한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다"며 "검찰이 항소하면 차분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김 전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전현무(42)와 동글동글한 얼굴의 닮은꼴 이혜성(27) KBS 아나운서의 열애설이 불거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진 전현무의 열애설에 대해 이날 오후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공식입장문을 내고 “전현무와 이혜성이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 간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당사자들에게 심리적 상처를 줄 수 있는 과도한 억측과 비방은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전현무는 2003년 YTN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KBS로 이직했다. 이후 2012년 9월 프리선언을 한 후, 다양한 방송 진행을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함께 출연하던 패션모델 한혜진(36)과 2018년 1월부터 공개열애를 하다, 사귄 지 1년 여만인 지난 3월 결별하여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혜성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 KBS
【뉴스라이트 = 이세현기자】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쉰이 넘어도 철들지 않는 아이처럼 싱글라이프를 즐기던 가수 김건모(52)가 내년초 결혼한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달구자, 온라인에서는축하 글들이 쏟아지면서 김건모의 '그녀'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배 가수인 태진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모야, 결혼 축하해. 여러분, 김건모 결혼해요. 팬 여러분 축하해주세요"라고 축하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30일 김건모 측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김건모가 내년 1월에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며,"(지난 5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5일 뒤 (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건모의 예비신부는 1981년생인 장지연(39) 씨로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예비신부의 아버지가 히트곡 메이크로 알려진 유명 원로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 씨이며, 오빠는 배우 장희웅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 화제가 됐다. 예비신부 장 씨는 예원중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버클리음대 컨템퍼러리 라이팅&프로덕션(Contemporary Writing&Production)과를 졸업한재원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배우 성현아(45)가21일김수미의 초청으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등장해 근황을 고백했다. 김수미는 "성현아와 함께 작품을 해본 적은 없지만몇 년 전에 쇼킹한 사건이 있었다. 그래서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라고 운을 띄우자, 성현아는그동안의힘들었던 생활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성현아는 "20년 동안 일해꽤 많은 액수를 모았다. 한 때는 수입차 타고 다니고 넉넉한 출연료, 집도 있었는데아이와 둘이 남았을 때 전 재산이 700만 원이었다"라며,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 머릿 속이 하얗게 됐다. 길바닥에 앉아 울었다"라고 당시의 비참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 "태어나서 한 번도 에어컨 없이 살아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아이와 함께 잠을 자는데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없이 여름을 보내다가, 위일청 선생님 부인이 선풍기 두 대를 사주셔서더위를 이겨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나 뭔지 안다. 그래도 생각보다 잘 견뎌내줘서 고맙다. 난 엉망진창이 돼서 올 줄 알았다"고 말하며성현아를 안아줬고, 성현아는 결국 김수미 품에서 눈물을 보였다. 성현아는1994년 미스코리아 본선 미 출신으로, 같은해KBS 드라마 '사랑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4일숨진 채 발견된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25)에 관한 구급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해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를 숙였다. 정요안 청문감사담당관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지난‘19. 10. 14.(토) 15:20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119구급대의 활동 동향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사항에 대하여 유가족과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그 어느 직보다도 청렴하고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문건을 외부로유출했다는 사실은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문건을 유출한 자에 대한 조사를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사실관계가 정확히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설리에 대한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보고서가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께 한 직원에 의해 SNS로 유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돼, 사망 사실과 사인 ·일시 ·주소 등이 담긴 내부 문건이 공개되어논란이 일었다.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설리(본명 최진리·25)가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온 국민에게 충격을 안겼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설리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이날 오후 설리의 집을 찾아가 숨진 설리를 발견한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며,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1994년생으로 올해 만 25세인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 후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로 합류해 가요계에 데뷔,'누 에삐오'(NU ABO), '핫 서머'(Hot Summer),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설리는2015년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며팀에서 탈퇴한 후, 지난 6월 싱글앨범 '고블린'(Goblin)을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56)가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고 지난 2일 경찰이 밝힌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이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희생자들에게 사과했다. 민 청장은 4일 오전 열린 경찰청 국정감사를 통해 "화성연쇄살인사건과 관련해 억울하고 무참하게 희생당한 분들, 여러가지 악영향으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께 경찰을 대표해 심심한 사의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진실을 발견하는 길을 열었으니 모든 사안을 낱낱이 확인해, 확인된 사안에 따라 희생자 분들이 지금이나마 피해를 회복하고 여러가지 한을 풀 수 있는 길이 무엇이 있을지 검토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력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의 현재 얼굴 공개에 대해서는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DNA검출 이후 6차례의 경찰 조사에서도 범행을 부인하던 이춘재는지난 2일자신이 화성사건을 포함하여 모두 14건의 살인과 30여 건의 강간·강간미수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해 국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춘재의 심경 변화는 7차 대면조사 이후부터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춘재는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재벌가 삼성의 맏딸과 평사원의 러브스토리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20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김대웅 부장판사)는 지난 26일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전 고문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라”는 판결을 내놓았다. 이날 항소심은 당사자들의 출석 없이 진행됐다. 이 판결에서법원은 재산분할금액으로 아내인 이부진 사장이 남편인 임우재 전 고문에게 141억 13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사장의 재산 규모는 2조 5000억 원이 넘는다. 당초 이부진 사장 재산의 절반을 요구했던 임 전 고문 측에서는 실망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 사장 측에서는 자녀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을 얻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자녀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주되, 임 전 고문의 자녀 면접 교섭권은 명절과 방학기간에 대한 면접교섭권도 추가됐고 월 1회에서 2회로 늘어났다. 또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재산분할과 관련해서는 재산 분할 금액을기존 1심의 86억 원에서 141억 1300만 원으로 늘려 판결했다. 재판부
【뉴스라이트 = 조용은기자】대한민국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이자 세계 100대 살인사건으로꼽혔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특정되며 세상에 이름을 드러냈다. 그 주인공은 놀랍게도 1994년 발생한 청주 처제 살인사건으로 수감 중인 1963년생이춘재(56) 무기징역수. 불행 중 다행으로 그동안 그는 감옥 안에 있었다. 사이코패스(Psychopath)로 불리운 또다른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과거 발언이 들어맞은 셈이다. 유영철은 지난 2006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범인은 다른 사건으로 오래 전부터 교도소에 수감돼 있거나 이미 죽었을 것이다”라며, “그렇지 않고서는 살인 행각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럼 청주에서 살인사건을 일으킨 이춘재는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것일까. 먼저 총 10차례의 화성연쇄살인사건 가운데 보관하고 있던 3건의 피해자속옷에서 DNA가 검출됐다. 이렇게 채취한 DNA와 국과수의 데이터베이스 상에서 일치한 사람이 이춘재였다. 이춘재가 무기징역을 받은 1994년에 발생한 충북 청주 처제 살인사건 역시화성연쇄살인사건과범행 수법이비슷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화성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