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용인시, 어버이날 맞아 곳곳서 어르신 위안 행사 이어져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용인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시 곳곳에서 관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이나 음식을 전달하는 위안 행사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처인구는 최희학 구청장과 사회복지과 직원 등 5명이 노인복지시설 용인 사랑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 24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과일 생필품, 간식 등을 전달했다.

전달한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처인구 예치금으로 마련했다.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6~7일 방문 간호사 6명이 취약계층 홀로어르신 50가구를 찾아 카네이션 화분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35개 읍·면·동에서도 민간단체 주도로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처인구 역삼동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6개 단체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떡과 음료 등을 관내 32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수지구 상현2동 새마을부녀회도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떡, 과일 음료 등을 개별 포장해 전했다.

같은 날 기흥구 동백2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저소득 홀로 어르신 41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구성농협과 통장협의회의 후원으로 마련한 15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도 14곳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사골곰탕과 수제비누를 전했다.

기흥구 보라동에서도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통장협의회 등 4개 민간단체가 참여해 관내 20개 경로당 어르신에게 개별 포장한 떡과 음료 등을 전달했다.

앞선 7일 기흥구 동백3동은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회의체 등 민간단체 회원들이 관내 8개 경로당을 찾아가 떡, 과일 음료수 등을 전달했다.

같은 날 수지구 풍덕천1동에선 부녀회 회원들이 17개 경로당을 돌며 다과 세트를 전달했고 죽전2동에선 체육회 회원들이 13곳 경로당과 수급 대상자인 70세 이상 홀로 어르신 13가정을 찾아가 떡, 과일 등을 전했다.

이날 처인구 중앙동 통장협의회와 민간단체협의회도 관내 29곳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김 선물세트 등 6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앞선 6일엔 처인구 중앙동 봉사단체 사랑회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해 달라며 라면, 음료 등 4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했다.

같은 날 동부동 새마을부녀회도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이 나눠드실 수 있도록 떡, 과일 음료수 등의 다과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개별 포장한 다과나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것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며 “어버이날의 참 의미를 되새겨 어르신들이 건강히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