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재명 페이스북,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주세요”.. 두 시간 만에 완판

‘착한 소비 동참’ ...1주일 수량 7,183개가 두 시간 만에 판매 완료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도내 학교급식 계약재배 출하농가를 돕기위해 자신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홍보에 나서자 준비한 물량 전부가 두 시간 만에 바닥났다.


11일 경기도는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시금치, 얼갈이, 아욱, 깻잎, 상추, 대파 등 엽채류 11개 품목을 담은 4kg짜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한 상자를 2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준비한 물량 7,183개가 불과 두 시간 만에 전부 판매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명 지사는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개학 연기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착한 소비에 동참해주세요’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농산물 특성상 제때 출하를 못하면 고스란히 버릴 수밖에 없으니 이번 기회에 친환경 농산물로 건강한 밥상도 준비하고 농가의 시름도 나누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며 “연대와 응원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물량은 2시간 만에 완판됐고 농진원과 친농연 측은 이 지사와 경기도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공급 준비 기간과 시기가 겹치는 만큼, 상황을 살피면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차 판매를 진행할 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