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단풍철 여행, 대규모 확산 빌미 될 수도”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해야

16개 병원에 67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 확보, 32.9%인 222병상 사용중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단풍철을 맞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으로 인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6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단풍절정기인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가을철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여행 중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방역수칙에 대해 설명했다.

 

단풍철 산행을 다녀올 계획이 있다면 산악회나 야유회 등을 통한 단체 산행은 자제하고 집 근처에서, 가족 단위로, 개인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또 산행 중에는 2m 이상 거리를 두고, 침방울 감염의 위험도가 높은 함성이나 노래 부르기 등의 행위는 삼가야 한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에는 서로 마주보지 않도록 하고 개방된 야외일지라도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야 한다.

 

산행과 나들이 전후에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꼭 확인하고 증상이 있다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도에 복귀해 지역 보건소에 방문해야 한다.

 

김 국장은 “가을 정취를 즐기되 대규모 확산의 빌미가 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7명 증가한 총 4,769명으로, 도내 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동두천시 동네친구모임 관련 2명, 수원 중부지방 국세청 확진 관련 1명,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재활병원 관련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11.7%인 2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3명으로 17.6%를 차지한다.

 

동두천시에서 친구모임을 통해 전파됐을 것이라 추정되는 집단 감염 확진자가 16일 0시 기준 2명이 추가되어 24명으로 늘었다. 현재 확진자들과 접촉한 11명은 자가격리 조치했고 1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 중이다.

 

수원 중부지방 국세청 근무자 1명이 5일 증상발현 이후 16일 0시 기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인 모친과의 접촉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80명이 근무하던 7층을 폐쇄 후 소독완료했으며 총 25명을 검사 후 자가격리 14명, 능동감시 10명, 수동감시 1명 조치했다. 또한 팀별 2주간 자체 능동감시토록 했다.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재활병원 관련, 지난 6일 첫 발생 이후 16일 0시 기준 2명이 추가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모두 6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환자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13일 5층 격리환자 42명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15일 진행한 4차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재활병원 특성상 보호자나 간병인과의 접촉이 많은 만큼 음성판정을 받은 40명에 대해서도 오는 19일 5차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병원 3층에 96명, 4층에 56명이 격리돼 있는 상태이며 추가 진단검사 후 검사결과에 따라 각각 21일과 19일에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16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32.9%인 222병상이다.

 

이천시에 소재한 제3호 생활치료센터와 고양시에 소재한 제4호 생활치료센터에는 15일 18시 기준 91명이 입소하고 있어 21.3%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336명이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전환.. 전공의를 전문의의 2분의 1로 산정키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정부가 병원이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의 배치 기준을 강화하고 보상 체계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2일 개최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을 신속 추진한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학병원 내 질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데, 정부는 지난 2월 29일 현재 1700명 규모의 국립대병원 전임교수 정원을 2027년까지 현재보다 1000명 이상 더 증원하겠다고 한 바 있다. 정부는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은 지난 2월 발표한 4대 의료개혁 과제 중 하나로,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의료체계를 개선해 전공의는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에게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병원이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조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병원의 인력구조를 전문의 중심으로 바꾸어 수련생인 전공의를 제대로 수련하고 환자에게는 전문의 중심의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기관 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