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청 폐쇄.. 직원 1명 코로나19 ‘양성’ 판정 받아"

- 8일 오전 시청 직원 1명 코로나19 ‘양성’ 판정
- 8일 오후 시청 전직원 코로나19 검체 검사 진행
염태영 수원시장,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관련사항을 신속히 공개하겠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청사가 오는 9일까지 긴급 폐쇄 조치에 들어간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시청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 및 청사 폐쇄 알림"이라는 제목의 글로 수원시청의 폐쇄를 알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8일) 오전, 수원시청 별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수원시청 본관과 별관을 모두 폐쇄합니다"라고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그러면서 "우리시는 동일 공간에서 근무한 직원 전원을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오늘 중에 시청 근무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염태영 시장은 "우리시는 확진 통보를 받은 즉시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별관 사무실, 그리고 지난 5일부터 6일 아침까지 파견근무를 한 우리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 대해 방역소독을 마쳤다"고 말하면서, "시청 본관과 별관 건물 전체에 대한 소독도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심층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관련 사항을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에 따르면 시청 직원 1명이 8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수원시는 시청 본관·별관을 9일 24시까지 폐쇄하고 시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수원시는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A 씨가 근무하는 별관 사무실과 5~6일 파견 근무를 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역소독했다고 덧붙였다.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시청 별관 근무)는 1월 5일 오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4시간 동안 파견 근무한 후, 6일 오전 8시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A 씨는 7일 출근을 하지 않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8일 오전 9시 40분경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고정근무자 13명과 A 씨와 함께 5~6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근무를 한 직원·A 주무관 근무 부서 직원 20명 등 33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했다.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차 역학조사 후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직원 8명과 A 씨 부서 직원 6명은 자가격리 조처했다.

 

또한 역학조사관의 지시에 따라 수원시는 8일 오후 시청 본관과 별관 사이 공간에 설치한 임시검사소(6개)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PCR방식)를 진행한다. 검체 채취를 한 직원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직원이 자가격리 조처됨에 따라 수원시는 근무 대행자를 지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추후 심층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