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삼성전자 협력사에 러시아 혁신기술 연결

삼성전자 협력사 등 대상으로 경기도가 추천한 러시아 원천기술 6개 연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삼성전자 협력사 등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협업이 가능한 러시아기업의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5일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삼성전자, 기술보증기금과 공동으로 비즈(Biz)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69개사의 경영진과 연구원 등 175명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 보유 유망기술 ▲대학·연구기관 최신 우수기술 ▲러시아 소재·부품·장비 분야 혁신기업 기술 등 총 3개의 세션별 화상 발표를 통해 기술보증기금이 추천한 8개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4개 대학·연구기관의 사업화 연계 기술, 그리고 경기도에서 추천한 6개 러시아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혁신기술이 소개됐다.

 

앞서 도는 러시아 원천기술 보유 기업과 도내기업 간 기술협력을 통해 혁신제품 생산과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목표로 올해 러시아 우수 소재·부품·장비 기업 발굴과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발굴된 50개 러시아 기술에 대해 삼성전자 협력사들의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18개 기업이 23개 기술에 관심을 표명하는 등 적극적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기술설명회에서는 그 중에서도 지능형 로봇, 드론/로봇 수소 연료전지 기술 등 가장 관심도 높은 6개 기술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국내외 유망기업ㆍ기술 소개와 더불어 경기도의 ‘러시아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학연 콜라보(Collabo) 연구개발(R&D) 사업’ 및 삼성전자의 ‘우수 특허 무상이전’ 등 기술기업을 위한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온라인 기술상담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발표자와 참석자 간 맞춤형 기술 상담이 이뤄져 실질적인 기술협력 및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타개책으로 기술혁신 및 신성장 동력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러시아의 우수한 원천기술과 삼성전자 협력사의 상용화 기술력이 결합해 양국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