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시(시장 신동헌)는 코로나19로 인한 치매안심센터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치매어르신 등 치매고위험군 대상자의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생필품 및 두뇌 홈 키트를 지원하는 '치매 홀몸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는 그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전화 모니터링으로 ‘사회적 거리유지’ 안부를 확인하며 관리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좀 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가정 내에서도 인지자극활동을 통한 자가학습이 가능하도록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 ▼손 세정제 마스크 ▼물티슈 ▼치매예방학습지·색칠공부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치매 돌봄 홈 세트'를 배부하기로 했다.
또한, 연락이 되지 않는 등 특별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가정을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이나 도움 필요 시 치매안심센터로 우선 연락할 수 있도록 연락 체계를 마련했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고위험군 치매어르신에게 코로나19 감염증 상황 종료 시까지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