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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콕'할 때, 전자도서·오디오북으로 소양도 쌓고 심심함도 달래고

◦홈페이지·앱에서 대출 예약하고 이튿날 대출 신청 도서관에서 수령
◦책나루도서관은 6일부터 운영 재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대출 권수 늘려
◦전자책·오디오북 대출 권수, 휴관 이전보다 79.7% 증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24일부터 휴관하고 있는 수원시 17개 공공도서관과 슬기샘·지혜샘·바른샘 어린이도서관이 23일 오전부터 ‘도서예약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서예약대출 서비스는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나 앱에서 도서를 검색해 예약 신청을 하고, 이튿날 대출을 신청한 도서관에서 예약 도서를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예약 대출 도서는 전날 자정까지 예약하면 화~토요일 오후 1~5시에 신청 도서관 로비 등에서 수령할 수 있다. 1명이 7권을 14일 동안 빌릴 수 있다.

 

예약 도서를 수령할 때에는 수원시도서관 (모바일)회원증을 제시해야 하며 도서 반납은 각 도서관 무인반납기, 책나루도서관에서 할 수 있다.

 

또 수원시 전자도서관에서는 전자도서 및 오디오북 서비스도 스마트폰이나 PC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은 5권까지 7일 동안, 오디오북은 5권까지 5일 동안 대출할 수 있다. 전자책·오디오북은 도서관 휴관(2월 24일) 이후 하루 평균 674권이 대출되고 있다. 이는 직전 3개월 평균(375권)보다 79.7% 늘어난 수치다.

 

수원시도서관 관계자는 “도서예약대출서비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시민들의 독서 갈증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서관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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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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