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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에서 트램이 안되면 대한민국에서 트램은 없다"

"해냅니다. 두말하면 잔소리, 성남트램"
성남도시철도 1ㆍ2호선 사업 추진 중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해냅니다. 두말하면 잔소리, 성남트램"

 

은수미 성남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11곳 지자체 대표하여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장관에 전달해 트램 특성을 반영한 교통시설투자평가지침 마련과 트램이 혼용차도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정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먼저 은수미 시장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최기수 위원장님을 만나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상 트램의 경제성이 부족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과 성남2호선 트램 도입의 당위성을 설명드렸다"며, "성남시민의 철도이용편의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화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기재부 예타 결과 발표일이 2월말로 임박해 예타 신청을 철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예비타당성조사 지침 및 도로교통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 국토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성남시는 트램 형태의 성남도시철도 1ㆍ2호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기재부 중간 평가에서 경제성이 낮게 나옴에 따라 예타 통과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성남시는 전체 인구 14% 이상이 65세 이상으로 집계돼 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트램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하철, 고가와 달리 고령이용자들이 지하나 다리로 이동하지 않고 도로 위에서 이용할 수 있는 트램 이용의 편리성을 강조했다.

 

또 6만3천여 명의 종사자가 있는 제1판교테크노밸리 등의 입지조건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9만명 이상으로 추산돼 경제성 또한 충분하다는 평가를 냈다.

 

이에 은수미 성남시장은 트램을 추진하는 수원시, 고양시 등 전국 11개 지자체와 공동 대응에 나서며 최근 변창흠 국토부 장관을 만나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고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변 장관은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페이스북 말미에 "성남에서 트램이 안되면 대한민국에서 트램은 없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반드시 트램을 품어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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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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